‘해트트릭 허용’ 바르셀로나, 빌바오에 0-4 패배
‘해트트릭 허용’ 바르셀로나, 빌바오에 0-4 패배
  • 이원희 기자
  • 승인 2015.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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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리오 티엠포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빌바오는 아리츠 아두리스가 해트트릭를 꽂아 넣으며 ‘거함’ 바르셀로나를 무너트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즈와 리오넬 메시, 페드로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가동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로나와 하피냐, 로베르토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은 아드리아누 코레이라-토마스 베르마엘렌-마르크 바르트라-다니엘 알베스가 형성했다. 골문은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지켰다.

빌바오는 4-2-3-1 전술로 맞섰다. 아리츠 아두리즈가 최전방 공격수에 나섰고 사빈과 사비에르 에라조, 마르켈 수사에타가 지원 사격했다. 오스카 데 마르코스와 에테이타, 아이메릭 라포르테, 발렌시아가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고르카 이라이소스가 꼈다. 

전반부터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은 답답했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의 두터운 수비진의 막혀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7분 문전에서 페드로가 좋은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빌바오에 일격을 맞았다. 빌바오는 전반 1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산 호세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테르-슈테겐의 헤딩 실수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바르셀로나도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전반 27분 수아레즈가 상대 수비를 휘저으며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를 받는 동료 선수가 없었다. 전반 막판 메시의 프리킥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전이 되자 바르셀나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페드로가 빠르게 돌파한 뒤 강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전술의 변화를 줬다. 후반 7분 하피냐를 빼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들어갔다.  

반면 빌바오의 카운트 어택이 또 한 번 적중. 바르셀로나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인공은 아두리스였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사빈이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내주었고 이를 아두리스가 강력한 헤딩골로 마무리 지었다.

아두리스가 활약을 이어갔다. 후반 17분 아두리스는 상대 알베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알베스는 문전에서 볼 컨트롤에서 미숙함을 보였고 아두리스는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바르셀로나가 자멸했다. 후반 23분 상대 코너킥을 막는 과정에서 알베스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아두리스가 침착히 밀어 넣었다. 

남은 시간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위협을 가할 슈팅 기회조차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4로 바르셀로나가 패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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