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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깊어지는 고민, ‘원톱’ 루니의 부진

맨유의 깊어지는 고민, ‘원톱’ 루니의 부진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5.08.15 06:32
  • 수정 2015.08.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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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90MIN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웨인 루니의 부진이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아드낭 야누자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시즌 시작 전 굵직한 미드필더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약점이던 중원을 보강한 맨유는 첼시의 리그 2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유력한 대항마로 평가받았다. 지난 1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보여준 강력한 허리진은 시즌 전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수비진 역시 마테오 다르미안의 합류로 한층 안정된 수비력을 뽐내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맨유의 문제점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생됐다. 팀의 상징이자 부동의 공격수인 루니가 이번 아스톤빌라전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루니는 2선의 멤피스 데파이, 아드낭 야누자이, 후안 마타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새로 영입된 데파이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야누자이와의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며 동선이 자주 겹쳤고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잦은 패스미스까지 범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루니는 이날 득점은커녕 제대로 된 슈팅조차도 날리지 못하고 말았다. 다행히 팀이 승리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니의 부진은 가려지지 않았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초반에 중요한 경기가 많이 있는 맨유로선 루니의 부진이 다급할 수밖에 없다.

아직 여름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걸출한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맨유의 고민은 해결될 수 있겠지만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루니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의 정체성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

과연 맨유는 이번 시즌 자신들의 최종 목표인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호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루니의 활약여부에 달려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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