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해커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의 도전을 물리쳤다. NC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해커의, 해커에 의한, 해커를 위한 한 판이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3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해커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 12경기 연속 QS 행진이다.
경기 종료 후 ‘승장’ 김경문 감독은 “1점차의 어려운 승부였는데 선수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아 고비를 넘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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