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4년 만에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성균관대, 4년 만에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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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목동=이상완 기자] 성균관대가 지난 2011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대학야구 왕좌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9일 오전 11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원광대와의 결승전에서 8회 터진 최재혁의 2타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지난 2011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대통령기 재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양팀은 7회까지 초박빙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성균관대는 선발 김용인을 앞세웠다. 원광대도 '에이스' 김성재를 마운드에 올려 맞불 작전에 나섰다.

먼저 원광대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1회 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원광대는 2회 말 선두타자 조민성이 좌중간 가르는 안타로 치고 나간 뒤, 장지웅이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땅볼과 병살타로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성균관대는 상대 선발 투수의 호투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원광대도 2회 득점 기회 이후 좀 처럼 시원한 타격이 나오지 않았다.

0-0의 팽팽한 균형은 8회에 깨졌다. 원광대는 호투하던 김성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불펜 강동호를 올렸다. 8회 초 성균관대의 공격. 선두타자 김인환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김융도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김요셉의 희생번트로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재혁이 상대 투수 강동호의 2구째를 공략해 안타를 때렸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성균관대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끌려가던 원광대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팀 실책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동점과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성균관대가 2점을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타점의 주인공 최재혁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선발 김용인도 6⅓이닝 동안 무실점 4피안타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시상내역

▲우승=성균관대▲준우승=원광대▲최우수선수상=윤중현(성균관대 투수)▲우수투수상=김용인(성균관대 투수)▲감투상=김성재(원광대 투수)▲수훈상=최재혁(성균관대 3루수)▲타격상=이태호(타율 0.550·원광대 1루수)▲타점상=홍창기(7타점·건국대 좌익수)▲도루상=임태경(4개·경남대 2루수)▲홈런상=조석환(2개·연세대 지명타자)▲감독상=이연수(성균관대 감독)▲공로상=정규상(성균관대 총장)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