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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DNA' SK, 반전은 이제 시작

‘가을 DNA' SK, 반전은 이제 시작

  • 기자명 이주현 인턴기자
  • 입력 2015.08.09 03:48
  • 수정 2015.08.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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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정권/출처=SK 와이번스]

[STN스포츠=이주현 인턴기자] 가을이 다가오긴 다가오는 걸까, SK 와이번스가 달라졌다.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고 있다. 가을 야구에 대한 열정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입추를 맞은 지난 8일 SK는 kt 위즈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5위를 지켜냈다. 이날 SK는 5회까지 kt에 3-7로 끌려갔지만 6회에만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6개와 사사구 3개를 묶어 7점을 내면서 11-8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5회까지 리드당할 경우 승리가 거의 없었던 SK다. 또 SK는 지난 6월 2일 경기 이후 67일 동안 두 자리 수 득점 경기가 없었다. 고무적인 결과다.

특히 ‘가을 남자’ 박정권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듯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1푼 4홈런 8타점에 10득점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입추를 맞은 이날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자신의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추격의 물꼬를 트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kt 선발 정대현을 강판시키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또 중심타자 최정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1리 2홈런 8타점으로 타격감이 뜨겁게 달아오른 모습이다. 이날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SK로서는 중심타선을 구성하는 두 선수의 활약이 반갑다.

박정권과 최정은 각각 2010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거머쥔 선수이기도 하다. 가을에 좋은 기억이 있는 ‘가을 DNA'를 가지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은 순위 경쟁이 한창인 팀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과거 필승조로 활약하던 박정배가 부상을 털고 건강한 모습으로 합류했다. 박희수 역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SK의 전력은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다.

SK는 다음 주 롯데, LG, 두산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롯데와 LG에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SK다. 5승 6패로 근소히 열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과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순위 경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 SK의 반전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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