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FC서울 윤일록의 포르투갈행이 무산됐다.
FC서울은 7일 오후 “유럽 포르투갈리그 FC포르투 구단의 윤일록 선수 영입 제안과 관련해 시즌 중 선수의 이적 불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일록은 FC포르투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FC서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FC서울은 “다카하기, 아드리아노 영입 등 전력 보강을 통해 후반기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한 상황에서 FA컵 우승과 K리그 후반기 대도약을 위해서 윤일록 선수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FC서울은 최근 미드필더 핵심 자원인 고명진을 카타르로 보내는 등 전력 누수가 컸다. 당장 FC서울은 오는 12일 울산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현재 FC서울은 9승 8무 6패(승점 35)로 4위에 랭크돼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한 새 얼굴들과 함께 도약을 꿈꾸는 FC서울이다. 이 가운데 윤일록은 올 시즌 15경기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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