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숙과 이연화가 폭발한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을 꺾고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섰다.
안산 신한은행은 8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에서 KB국민은행을 67-58로 누르고 2연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강영숙과 이연화가 51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리그 선두인 용인 삼성생명을 2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 초반 신한은행은 선발 출장한 전주원의 지휘에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패스가 살아나며 KB국민은행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보여줬던 패스가 2쿼터에서부터 차단되며 동점까지 추격당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3쿼터 다시 살아난 전주원의 송곳 같은 패스로 순식간에 14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신한은행은 2점차까지 쫓기며 불안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이연화의 3점슛이 터지며 KB국민은행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정선화와 변연하가 빠진 뒤 10월 25일 이후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승을 신고하지 못 하고 있다.
<경기 결과>
(5승 3패) 신한은행 67(19-11, 13-18, 19-13, 16-16) 58 KB국민은행 (3승 6패)
천안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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