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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FK컵] 제천FS의 반전 드라마, 대회 첫 우승...전주 3연패 막았다

[현대해상FK컵] 제천FS의 반전 드라마, 대회 첫 우승...전주 3연패 막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8.02 18:08
  • 수정 2015.08.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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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횡성=이보미 기자] 경기 내내 긴장감이 흘렀다. 제천FS가 전주매그풋살클럽을 꺾고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제천은 2일 오후 4시 30분 횡성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5 FK컵 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전주를 6-4로 꺾고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린 제천은 2-2 동점 상황에서 4-2로 달아나며 우위를 점했다. 4-5까지 추격한 전주를 따돌리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제천은 전주의 대회 3연패를 가로막으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먼저 제천이 탄탄한 조직력과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전주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좀처럼 매끄러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주춤했다. 전반 8분 제천 강경묵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골키퍼 한민규가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본 강경묵이 자기 진영에서 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은 제천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을 공략하던 김장환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변수가 생겼다. 제천 골키퍼 김태현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교체 없이 김태현이 골문을 지켰다.

이후 전주도 김순호, 신종훈, 김인우를 앞세워 맹추격을 벌였다. 상대 김태현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제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까지 전주는 좌우 측면을 활용하며 골 사냥에 나섰다. 그대로 제천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주가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2분 최성호는 기습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김순호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2분 뒤 김순호는 침착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전주의 1-2 추격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후반 6분 다시 김순호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을 김장군이 마무리를 지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은 전주다.

가만히 있을 제천이 아니었다. 후반 7분 제천의 김혜수가 프리킥 상황에서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3-2로 달아났다. 이어 천성조의 패스를 이어 박은 이학진이 추가골을 선사하며 4-2 우위를 점했다.

이에 뒤질세라 전주는 이주섭의 깔끔한 마무리로 3-4 반격에 나섰다. 김인우와의 합작골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감이 고조됐다. 계속해서 제천 김혜수와 전주 이주섭이 슈팅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막판 전주는 골키퍼를 교체해 전원 공격에 가담했다. 신종훈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침내 제천 강경묵의 추가골에 힘입어 제천이 5-3 기록, 전주 신종훈이 한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제천이 천성조의 쐐기골로 6-4 승리를 거두며 승부의 마침표를 직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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