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힘으로 하는 피칭이 아닌 완급을 조절하며 경기 운영하는 능력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대파했다. 롯데는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9차전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10점차 완승의 원동력은 훌륭한 투타 밸런스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4타점을 쓸어담은 4번타자 짐 아두치를 비롯해 손아섭, 황재균, 최준석 등이 여러 타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이종운 감독은 경기 결과와 내용에 크게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 선발투수 박세웅을 거듭 칭찬했다. 이 감독은 “오늘 (박)세웅이가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강)민호의 리드가 좋아 그런지 이전의 힘으로 하는 피칭이 아닌 완급을 조절하며 경기 운영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경기가) 앞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희망섞인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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