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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 부활투, 두산전 ‘7이닝 1실점’ 시즌 6승

삼성 장원삼 부활투, 두산전 ‘7이닝 1실점’ 시즌 6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31 21:32
  • 수정 2015.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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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드디어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장원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6승 8패. 지난 5일 LG트윈스전 이후 한 달 만의 선발 승리.

장원삼은 지난 한달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들쭉날쭉했던 제구력에 투구 밸런스가 무너졌다. 장원삼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시즌 도중 2군에 내려갔다. 지난 5일 1군으로 복귀했지만 선발등판 때마다 초반 대량실점하고 강판당했다.

장원삼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 모처럼 예전의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비록 타선의 도움이 부족해 패전투수를 떠안았지만 이전과 비교해 긍정적인 신호였다.

이날도 장원삼이 기세를 이어갔다. 장원삼은 공 104개를 던져 68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다. 최고 구속은 145km.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역대 24번째 1,000탈삼진 기록도 장원삼을 기쁘게 했다.

상대 타자를 완전히 압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감 속에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7이닝을 소화해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였다. 불펜 기용을 최소화한 삼성은 두산 3연전을 큰 부담 없이 시작했다.

장원삼은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다음 세 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 후 고영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국해성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에도 장원삼의 안정감은 여전했다. 장원삼은 박건우와 김현수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로메로를 1루에 보냈으나 오재원의 타구를 김상수가 다이빙 캐치로 처리했다. 5회는 삼자 범퇴로 처리.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장원삼은 7회에 첫 실점했다. 김현수에게 볼넷, 대주자 정진호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오재원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국해성과 최재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삼성의 화끈한 방망이도 장원삼에게 힘을 보탰다. 삼성은 상대 선발 진야곱을 쉴 새 없이 공략하며 3회를 마치기도 전에 교체시켰다. 결국 경기는 삼성이 두산에 11-4로 승리했다. 두산선발 진야곱은 2⅓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 시즌 5패(3승)째를 안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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