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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4번타자 명암, 롯데 웃고-kt 울고

엇갈린 4번타자 명암, 롯데 웃고-kt 울고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7.31 21:22
  • 수정 2015.07.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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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짐 아두치(출처=뉴시스), kt 김상현(출처=kt 위즈)]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롯데와 kt, 4번 타순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롯데가 7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간 ‘해결사’ 짐 아두치의 활약에 웃는 사이, kt는 ‘김상사’ 김상현의 침묵에 울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대파하며 기분 좋게 7월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9차전에서 12-2로 승리했다.

지난 6월 9~11일, 롯데는 kt에 홈에서 충격적인 시리즈 스윕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롯데는 15타수 7안타(타율 0.467), 3홈런, 5타점을 기록한 kt 4번타자 댄 블랙의 방망이에 한바탕 혼쭐이 났다. 반면 롯데 4번타자 최준석은 11타수 2안타(0.182), 1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로부터 두 달 가까이 지난 7월의 마지막 날, 4번 타순에서 또 다시 양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원정팀 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발탁된 새 ‘4번타자’ 아두치가, 블랙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홈팀 kt는 베테랑 우타거포 김상현이 4번타자로 나섰다.

이번에는 롯데가 웃었다. 아두치는 1회 첫 타석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과 3루타로 연거푸 타점을 올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하면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7경기 연속 타점 행진,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그에 반해 김상현의 활약은 신통치 않았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1사 1,2루에서는 투수 땅볼을 쳤다.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다행히(?) 상대 내야 수비가 원활하게 전개되지 못하면서 이는 면했다. 또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아두치 이외에도 손아섭(5타수 2안타 2득점)과 정훈(4타수 2안타 1득점), 황재균(5타수 3안타 1타점), 최준석(3타수 2안타 1타점), 김주현(2타수 1안타 2타점), 문규현(4타수 2안타 1타점)이 고르게 활약한 롯데는 12-2로 대승을 거뒀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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