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토트넘과 나폴리가 블라드 키리케스의 이적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공식 트위터를 통해 “나폴리와 키리케스의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키리케스의 성공을 빈다”고 밝혔다.
2013년 키리케스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이적료 650만 파운드(약 118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 키리케스는 리그 17경기에 출전. 팀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리그 평점 7.10점을 부여.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시즌부터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키리케스는 로테이션 멤버로 리그 10경기에만 출전했다. 키리케스의 부진과 함께 토트넘의 수비진도 무너졌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총 53실점 했다. 한 경기당 평균 1.39의 실점률. 토트넘은 헐시티와 웨스트브롬위치, 크리스탈 팰리스보다도 많이 실점했다.
이에 토트넘은 수비진 개편을 계획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비 알데르베이렐트와 번리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를 영입했다. 입지가 좁아진 키리케스는 이적을 결심. 결국 두 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나 나폴리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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