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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이광종호'', 말리 꺾고 U-20 월드컵 산뜻한 첫 승

[축구일반] ''이광종호'', 말리 꺾고 U-20 월드컵 산뜻한 첫 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7.31 10:28
  • 수정 2014.11.1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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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수원 뉴시스]

‘첫 단추’를 잘 끼운 경기였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A조 1차전 말리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김경중(고려대), 장현수(연세대)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콜롬비아 현지에 폭우가 내려 약 한 시간 정도 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 말리의 기습 공격을 받았지만 이날 선발 출장한 양한빈(강원)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이후 한국은 우측에서 활약했던 이기제(동국대)의 눈부신 활약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기제는 전반 11분 날카로운 슈팅 한 방으로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이후에도 우측에서의 날카로운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으면서 말리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역할을 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 들어 첫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골’을 만들어 내기 위해 더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첫 포문을 연 것은 역시 대한민국이었다. 우리나라는 후반 5분, 우측에서 임창우가 시도한 스로인이 우리 공격수와 상대 수비의 경합 과정에서 김경중에게 연결됐고, 이를 김경중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선취골을 먼저 기록한 한국은 이후 경기 분위기를 완벽히 주도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이 때부터 백성동(연세대)의 활약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재치있게 프리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만들기도 했고, 여러 차례 수비 뒷 공간을 활용한 패스를 시도하며 한국의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32분에는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아쉽게 골문 바깥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3분 뒤, 페널티박스 우측을 파고들다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한국의 결정적 추가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것을 주장 장현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두 골차의 안정적인 리드를 잡아간 대표팀은 이후 침착한 수비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낸 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7시(한국시간) 프랑스와 16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한 경기에 들어간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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