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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박병호, 역대 최초 4년 연속 30홈런 선착 -1

꾸준한 박병호, 역대 최초 4년 연속 30홈런 선착 -1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7.16 04:49
  • 수정 2015.07.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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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3년 연속 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KBO리그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박병호는 경쟁자 NC 에릭 테임즈(28홈런)가 홈런 2개를 더 보태기 전, 홈런을 하나만 더 치면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시즌 30홈런에 선착한 선수가 된다.

박병호는 15일 오후 포항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비거리 125m)를 터뜨렸다. 시즌 29호포, 이로써 박병호는 테임즈를 제치고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테임즈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박병호는 리그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홈런타자다. 시즌 초반, 그는 테임즈와 롯데 강민호,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이상 24홈런)의 페이스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5월과 6월, 각각 9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7월 12경기에서 홈런 5개를 더 보탰다. 꾸준함이 돋보인다.

30홈런 선착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기록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30홈런 타자가 배출된 시즌은 총 21시즌, 그 중 30홈런에 선착한 선수가 시즌 홈런왕에 오르지 못한 시즌은 1998시즌(선착:이승엽/홈런왕:타이론 우즈)과 2004시즌(선착:브룸바/홈런왕:박경완), 단 두 차례뿐이었다. 즉, 30홈런에 선착한 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한 확률은 무려 90.5%였다.

더군다나 4년 연속 30홈런 선착은 홈런의 전설인 ‘라이언 킹’ 이승엽조차 달성하지 못한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3년 연속 30홈런 선착만 두 차례(1997~99시즌, 2001~03시즌) 경험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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