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공주고가 배명고에 10-4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공주고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배명고를 10-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마운드에서는 이찬석이 8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승을 챙겼다.
1회 초, 공주고 허태욱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신혁의 번트 안타로 만든 1,2루서 김국현이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송일근이 우중간 안타를 뽑아내 한 점을 더했다.
배명고는 2회 말에 첫 득점을 올렸다. 1아웃 후 강성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투수 폭투와 배강열의 우중월 안타로 한 점을 냈다.
공주고는 대량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3회 초, 김진식이 우전 안타 강민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재원의 희생번트에 이어 유재혁이 볼넷으로 나가 2사 만루가 됐다. 김원중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 한 점을 올렸다. 허태욱의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주자가 홈을 밟고 김신혁이 중전 안타로 주자들을 불렀다. 스코어 6-1.
5회 말, 배명고가 뒤를 쫓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승환이 우전 3루타로 포문을 열고 나간 뒤 김지후의 내야 안타로 들어왔다. 홍진우가 좌월 2루타 박찬이 중견수 옆 안타로 한 점씩을 더해 스코어는 6-4가 됐다.
공주고는 기세를 이어갔다. 6회 초, 안타를 치고 나간 강민구가 몸에 맞는 공과 내야 안타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이찬석이 몸에 공을 맞고 밀어내 점수를 더했다.
공주고는 경기 후반에도 점수를 쌓았다. 8회 초, 송일근과 강민구가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번트 안타로 나가 유재혁의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9회에는 김신혁이 내야 안타로 나가 강민구의 중견수 앞 안타로 점수를 냈다.
이로써 공주고가 배명고를 상대로 10-4 승리를 거뒀다. 공주고는 18일 경남고-덕수고 승자와 16강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