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페리 존스 3세가 보스턴 셀틱스으로 이적했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가 페리 존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에 미래의 조건부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페리 존스와 2019 2라운드 지명권, 현금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이던 페리 존스는 케빈 듀란트에 가려 코트에 모습을 많이 드러내지는 못했다. 2014-15시즌에는 듀란트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전에는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43경기에 나서 평균 4.3득점 1.8리바운드.
오클라호마시티는 페리 존스를 내보내며 샐러리캡을 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페리 존스 이적으로 700만 달러(약 80억 원)의 재정 감축에 성공. 사치세를 더욱 줄이기 위해 스티븐 노박과의 이별도 준비 중이다.
보스턴은 괜찮은 포워드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211cm의 큰 키를 가진 페리 존스는 기동력과 슈팅력까지 겸비한 선수다. 또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