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8월 한일전에서 활약할 태극전사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27일 오전, 축구회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8월 10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에 나설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폭발적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과 러시앤캐시컵2011 득점왕에 빛나는 김신욱(울산) 등이 포함되며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J리그에서 활약하다 최근 스위스 프로축구 FC바젤로 이적한 박주호와 홍정호의 승부조작사건 연루로 인한 수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곽태휘(울산)도 이번 대표팀에 함께 승선했다.

박주영(모나코), 이청용(볼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남태희(발렌시엔) 등 유럽파들도 조광래 감독의 호출을 받았으며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영권(오미야), 조영철(니가타) 등 일본 J리그 선수들도 대표팀 합류를 명받았다.

이번 대표팀에는 유럽파 9명, J리거 5명 등 총 15명의 해외파가 소집됐으며 특히 최근에 있었던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어느 때보다 강한 전력을 가진 대표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오는 8월 7일 파주 NFC에 소집되며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경기가 열릴 일본 삿포로로 떠나게 된다.

◆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8/10 한일전 참가) ◆

GK :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영광(울산)
DF : 박주호(바젤), 곽태휘, 이재성(이상 울산), 김영권(오미야), 박원재(전북), 이정수(알 사드), 조영철(니가타), 차두리(셀틱)
MF : 이용래(수원),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정우(상주),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이청용(볼턴), 윤빛가람(경남), 남태희(발렌시엔)
FW : 박주영(모나코), 이근호(감바 오사카), 손흥민(함부르크), 김신욱(울산)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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