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대전고가 세광고에 7회 콜드 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대전고가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세광고에 12–5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세광고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권동진이 우전 3루타를 치고 나가 투수 폭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대전고는 2회 초 3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황선도가 볼넷으로 나간 후 김규민의 우익수 앞 안타로 1,3루가 됐다. 전무권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려 3점을 올렸다.
4회에는 양 팀이 나란히 한 점씩을 올렸다. 대전고 김주성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해 볼넷 밀어내기로 점수를 냈다. 세광고는 볼넷으로 나간 황인성이 고우송의 안타와 신주영의 희생플라이 서승준의 진루타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 4-2.
대전고가 6회에 3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원 아웃 후 길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고 김규선이 번트를 성공시켰다. 황상하의 진루타로 만든 2,3루서 이주훈이 우익수 앞 안타로 주자들을 불렀다. 이어 송승섭의 인정 2루타와 황선도가 고의사구로 나간 만루서 볼넷 밀어내기로 한 점이 더 났다.
세광고는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6회 말 2아웃, 고우송이 안타로 출루한 후 신주영의 2루타와 서승준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가 됐다. 김광명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부른 후 이우진이 우익수 앞 안타로 2점을 더했다. 스코어 7-5.
대전고는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로 인해 손쉽게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김주성이 안타로 출루해 김규선의 번트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주자 만루의 기회를 잡은 후 볼넷 밀어내기로만 4점을 올렸다. 이로써 대전고는 세광고를 상대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한편, 대전고는 18일 서울고-설악고 승자와 16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