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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데얀-몰리나 콤비 맹활약'' 서울, 광주에 4-1 대승

[K리그] ''데얀-몰리나 콤비 맹활약'' 서울, 광주에 4-1 대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7.23 21:51
  • 수정 2014.11.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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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서울이 광주에게 전반기에 당한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했다.

FC서울(이하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R 광주FC(이하 광주)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쏟아 붓는 공격축구를 펼친 끝에 4-1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24일 열렸던 경기에서 광주에게 0-1로 아쉽게 패했던 기억이 있는 서울은 이번 경기 초반부터 광주를 압박해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였다.

서울의 이같은 마음가짐은 곧 골로서 열매를 맺었다. 전반 5분, 고명진이 광주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정확한 크로스를 데얀이 넘어지면서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상당히 이른 시간에 골을 뽑아내면서 서울 선수들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경기 초반부터 갖을 수 있었다.

이른 시간에 선취골을 빼앗긴 광주는 최전방에 나선 김동섭-박기동 투톱을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활로를 찾기 위해 애썼다. 공격과 미드필드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은 이승기도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며 서울 진영을 계속해 파고들었다. 전반 16분에는 이승기가 서울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슛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아쉽게 골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찬스를 못 살린 탓일까? 전반 21분 광주는 다시 위기를 맞이한다. 우측면에서 이규로가 데얀에게 올려준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전반 30분도 되지 이전에 2골 차가 나기 시작하자 경기는 점점 대량득점이 날 수도 있는 분위기로 흘러갔다.흥이 돋은 서울선수들은 점점 공격을 하는 움직임이 경쾌해졌고, 광주 선수들은 빨리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더욱 분전했다.

그러나 서울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31분 최종환이 아크서클 중앙에서 몰리나가 찔러준 패스를 측면에서 쇄도하면서 골을 만들어내 3-0이 됐고, 이어 10분 뒤 이번에는 몰리나가 데얀의 패스를 받아 4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퍼부은 서울은 많은 스코어 차이로 더욱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여유가 생긴 서울은 지난 라운드 포항전에서 교체출전으로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장했던 최태욱을 이날도 교체투입 시키며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

광주는 4골 차이로 점수가 벌어졌지만 후반전에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선수교체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던 광주는 후반 24분 드디어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됐다. 주앙 파울로가 우측을 돌파하며 수비를 흔들어 놓은 상황에서 주앙 파울로의 패스를 받은 김동섭이 골문으로 살짝 공을 돌려 놓은 것. 이 골로 광주는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하며 상했던 자존심을 약간이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의 주도권은 계속해 서울이 쥐고 있었다. 서울은 아디-박용호가 이끄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를 계속해 유지해나갔다. 광주의 주앙 파울로가 혼자 분전하며 광주의 경기 분위기를 회복하려 애 썼지만, 이따금씩 날리는 슈팅도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무의에 그쳤다.

대량득점을 기록한 끝에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서울은 3연승을 기록함과 함께 최근 7경기 무패(4승 3무)를 이어가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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