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수원이 서로 선수를 맞바꿨다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은 박현범(제주)과 양준아(수원)를 서로 트레이드 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원으로 옮기게 된 박현범은 지난 200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에 입단해 32경기에 출전,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젊은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던 선수다. 지난해부터 제주로 둥지를 옮겨 구자철의 공백을 메우는데 큰 공헌을 세우며 제주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던 선수다. 친정에 복귀한 셈이 된 박현범은 수원과 3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다.
양준아는 2008년 청소년 대표를 지낸 유망주 출신으로 2010년 수원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1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던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 양쪽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까지 겸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이기 때문에 제주로서는 전력적으로 큰 도움이 될 만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3일 열릴 19라운드 경기에서 상주상무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수원은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 수원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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