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대한농구협회(이하 협회)가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김동광(62)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협회는 29일 상임위원회에서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오는 9월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제28회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부터 대표팀을 이끈다.
당초 협회는 지난 25일까지 지도자 공모신청을 받았으나 마감일까지 단 한 명만이 공모 신청을 했고, 이마저 지원자격 미달로 선임이 불발됐다. 이후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두 명의 후보를 추천했고, 상임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김 감독을 뽑았다.
송도고-고려대를 졸업하고 1974년부터 1985년까지 기업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한 김동광 감독은 1987년부터 기업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KBL 출범 이후에는 안양 SBS와 KT&G, 삼성 썬더스 감독을 역임했다. 또 KBL 기술위원, 경기이사, 경기위원장도 맡았었다.
대표팀은 오는 7월 20일부터 진천 선수촌에 모여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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