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파주 뉴시스]
김진규가 J리그 쪽으로 다시 방향을 선회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 다렌과의 계약종료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은 김진규가 소속팀을 찾던 중 J리그 반포레 고후로의 입단을 확정지었다.
19일 고후의 홈페이지는 김진규와의 5개월 단기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까지다.
지난해 박성화 前다렌 감독의 제의로 FC서울과의 계약종료 후 중국으로 둥지를 옮긴 김진규는 박성화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팀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던 중 상호합의하에 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팀을 물색하던 중이었다.
이미 2005년부터 2년간 J리그 주빌로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김진규로서는 이번 일본행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있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팀에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후가 J1 강등권(18개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김진규로서는 수비수로서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도와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
한편 고후는 한양대 출신의 공격수 김신영(前에히메FC)도 함께 영입해 한국 선수를 2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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