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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CIN전 대타 출전… 4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

강정호, CIN전 대타 출전… 4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6.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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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상완 기자]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회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대신해 조시 해리슨이 9번 타자 3루수로 기용됐다. 팀이 점수차로 패색이 짙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투입했다.

강정호는 2-5로 뒤진 5회 투수 게릿 콜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의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그사이 선행 주자 크리스 스튜어트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피츠버그가 연속 범타로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10일 위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1~22일 워싱턴전, 신시내티(23일)전에서 무안타에 침묵했다.

7회말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리크의 150km 싱커에 막혀 투수 땅볼에 그쳤다. 9회말 2사 후에도 J.J. 후버의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가는 등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못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8회초 1사 1, 2루에서 스킵 슈마커의 타구를 잡아내 직접 3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해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1리에서 2할7푼2리로 살짝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초 4실점을 하는 등 2-5로 패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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