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레일이 2년 만에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전반 35분 대전 한승엽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김동욱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한 것입니다.
대전의 두 번째 골 역시 한승엽의 몫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이재관과의 호흡이 빛났습니다. 후반 7분 터진 추가골에 대전이 2-0 리드를 잡습니다.
울산이 뒤늦게 추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곽래승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I N T ▶ 대전 코레일 김승희 감독
미포조선팀도 굉장히 좋은 팀이고, 저희 선수들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전력을 가졌는데 경기를 시작하면서 저희 선수들이 초반에 침착하게 경기를 잘 풀고 선제 득점을 올릴 때 오늘은 자신 있게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I N T ▶ 대전 코레일 한승엽
얼마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좋은 선물을 주신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에 진 빚을 되갚았습니다.
STN SPORTS 이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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