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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레일 우승 이끈 한승엽, 속으로 되뇐 주문은?

대전 코레일 우승 이끈 한승엽, 속으로 되뇐 주문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6.16 15:04
  • 수정 2015.06.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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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TN DB]

[STN=이보미 기자] 대전 코레일 한승엽이 두 골을 선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승엽은 지난 15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5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35분과 후반 7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덕분에 대전은 후반 페널티킥을 내주긴 했지만 2-1 승리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를 거쳐 2013년 대구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한승엽. 2010년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골 감각을 인정받은 것이다. 하지만 대구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으로 임대됐고, 올 시즌 대전 코레일 유니폼을 입었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한승엽은 이날 중요한 결승전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승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조)형익이 형이 전방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해줬기 때문에 넣을 수 있었다. 첫 번째 골도 똑같다. 모두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기 오기 전에 운동을 쉬어서 예선 때까지만해도 몸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더 열심히 하고 한발이라도 더 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나 스스로 이렇게 주문을 외웠다. 이 때문에 경직됐던 몸이 가벼워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전 김승희 감독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한승엽은 “대구FC로 가서 1년차에는 경기를 뛰었는데 2년차에는 그렇지 못했다. 이후 용인을 거쳐 대전 코레일로 왔다”면서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그래도 감독님이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 감독님은 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승엽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 상승세를 리그 때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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