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원 지배한 대전 코레일, 공격도 술술 풀렸다

중원 지배한 대전 코레일, 공격도 술술 풀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6.15 15:56
  • 수정 2015.06.15 18: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STN DB]

[STN 양구=이보미 기자] 대전 코레일이 2년 만에 내셔널축구선수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 두 차례 만난 두 팀은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백중세를 보였다. 내셔널축구선수권 결승에서 격돌한 두 팀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쪽은 대전이었다.

대전은 15일 오후 2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5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을 2-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무패 행진으로 결승까지 오른 울산. 준결승전 포함 총 5경기 12득점-3실점으로 공수 양면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주한수원과의 준결승에서 3-2로 난타전을 펼친 울산은 이날 불안한 수비를 보이며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앞서 울산은 2011년 우승, 2012년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3년 만에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 울산은 대전을 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반면 준결승에서 김해시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대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먼저 김동욱, 박경민, 조형익, 신은열을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했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이재관과 한승엽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를 위협했다.

이날 대전은 전반 35분 김동욱의 크로스 상황에서 한승엽의 재치 있는 헤딩슛으로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7분에는 이재관이 문전에서 쇄도하던 한승엽에게 패스를 넣었고, 이를 한승엽이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전 울산 수비진의 잦은 실수로 주도권을 잡은 대전. 후반 반격에 나선 울산의 뒷공간을 노리며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김동민이 파울을 범하며 울산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김정주의 슈팅을 대전 정의도 골키퍼가 막아내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다시 후반 추가시간 울산 곽래승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중원을 장악한 대전은 이후에도 경기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덕분에 공격이 술술 풀렸다. 한승엽과 이재관을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한승엽은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