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올림픽 대표팀의 런던행 최종 모의고사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상대가 결정됐다. 올림픽 대표팀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모두 중동팀과 최종예선을 치르게 된 우리나라는 역대 올림픽 예선 중 가장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전적에서도 사우디와는 1무 1패로 열세에 놓여있고, 카타르와도 2무 1패로 열세다. 오만과의 대결에서만 2승으로 우위에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21일 홈에서 오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23일 카타르(원정), 11월 27일 사우디(홈)와 경기를 갖고, 이듬해 2월 5일과 22일에 사우디와 오만 원정길에 오른다. 이어 3월 14일 카타르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올림픽 최종예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이어질 중동 원정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 분석도 중요하고, 우리의 준비 또한 중요하다. 2차 예선을 통해 나타난 우리의 문제점들을 분석해 보다 나은 전력을 갖추도록 준비하겠다”며 반드시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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