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용인시청과 강릉시청도 나란히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6승 3무. 리그 개막 후 패가 없다. 승점 21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경주다. 여기에 용인과 강릉도 승점 쌓기에 가세했다. 두 팀은 최근 4경기에서 각각 2승 2무, 1승 3무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경주는 지난 16일 울산현대미포조선 원정길에 올라 0-0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날 용인은 김태욱의 골에 힘입어 목포시청을 1-0으로 제압했고, 강릉은 0-1 상황에서 후반 24분 이강민이 동점포를 가동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올 시즌 경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위 대전코레일(승점 15)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득실차에서도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다. 9경기 13득점, 5실점으로 공수 양면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2위 대전부터 7위 강릉까지 승점 차는 5점이다. 창원시청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울산과 목포, 용인, 강릉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반면 8위 부산교통공사와 9위 천안시청은 나란히 1승을 기록 중이며, 최하위 김해시청은 유일하기 리그 첫 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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