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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다운 야구' 보여준 SK, 시즌 첫 끝내기 승리 수확

'SK다운 야구' 보여준 SK, 시즌 첫 끝내기 승리 수확

  • 기자명 이주현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5.15 01:10
  • 수정 2015.05.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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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 와이번스]

[STN=이주현 인터넷기자] 그야말로 드라마였다. SK가 9회말 투 아웃 상황에서 터진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K의 올 시즌 첫 끝내기 승리.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홈팀 SK가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SK는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믿었던 김광현이 3이닝동안 7실점 6자책으로 무너졌다. 때문에 경기는 초반부터 두산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하지만 SK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까지 1-7로 뒤지던 SK는 6회 말 브라운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7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6-7로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결국 SK는 8회 말 박정권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7-7을 만들면서 끝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을 허용하자 2회 이후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두산의 타선도 다시 힘을 냈다. 9회 초 정수빈의 2루타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8-7 케네디 스코어를 만들며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그렇게 1점을 리드한 채 9회 말 수비에 들어간 두산은 마무리 윤명준을 올리며 경기를 끝내려 했다.

윤명준의 마무리는 성공으로 끝나는 듯 했다. 1사 후 박재상이 우전 안타를 쳐내며 동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뒤이은 타자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까닭이었다. 허나 SK에는 ‘4번 타자’ 브라운이 있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브라운은 볼카운트 1-1에서 윤명준의 바깥쪽 높은 공을 그대로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SK는 올 시즌 단 한 번의 끝내기 승리도 없었다. 대체로 이기는 경기는 이겼고, 지는 경기는 졌다. 그러나 이날 SK는 경기 초반 7점을 내줬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갔다. 모처럼 ‘SK다운 야구’를 했다. 그러자 마침내 달콤한 시즌 첫 끝내기 승리가 찾아왔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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