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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 “스토크 시티 전은 최악이었어”

토트넘 해리 케인 “스토크 시티 전은 최악이었어”

  • 기자명 이원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5.11 14:26
  • 수정 2015.05.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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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체적 난국이었던 스토크 시티 전.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쳐

[STN=이원희 인터넷기자]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스토크 시티 전에서 보인 팀 경기력에 실망감을 표했다.

케인이 동료들의 실수에 단단히 뿔이 난 모양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케인이 “실망감이 크다”며 “시즌 내내 우리는 아쉬운 실수들을 반복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전했다. 이어 케인은 “이런 경기력으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케인의 발언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확실히 이번시즌 토트넘의 행보는 실망스럽다. 최근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스토크 시티에 패하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꿈이 사라졌다. 더욱이 토트넘은 현재 리그 6위로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티켓까지 장담 할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흐름까지 좋지 않다.

최종 스코어 0-3 패배. 스토크 시티 전은 그야말로 졸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실수를 연발했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첫 실점은 전반 21분에 나왔다.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헌은 상대의 크로스를 완벽히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스토크 시티의 찰리 아담이 받아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다시 실수를 범하며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이번에도 크로스 처리가 문제였다. 토트넘은 상대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에릭 다이어와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뒤엉켰다. 이후 스토크 시티 은존지가 공을 가로챘고 편안히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의 실수는 끝이 없었다. 갈 길 바쁜 토트넘은 오히려 자신들의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후반 5분 토트넘 수비수 블라드 치리체스는 미숙한 볼 처리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당황한 치리체스는 무리하게 상대를 낚아챘고 곧바로 주심은 반칙과 함께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토트넘은 마메 비람 디우프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에 케인은 “전반에만 바보 같은 실수로 두 골을 내줬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한 명이 퇴장 당했다. 이에 스토크 시티 전은 절대 잡을 수 없는 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케인은 팀 동료들을 위한 독려도 잊지 않았다. “우리는 충분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런 실수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소속팀 토트넘과 달리 이번시즌 케인의 행보는 화려하다. 마치 허리케인을 보는 듯 연일 골 폭풍을 몰아친 케인이었다. 이후 그는 잉글랜드 최고의 스타로 자리 잡았고 현재 리그 20골로 이 부문 단독 2위에 위치했다. 이에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라는 팀 내 최고 스타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케인의 발언대로 토트넘은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허술한 수비진이 문제다. 경기마다 수비진은 쉽게 흔들리기 일쑤였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경기당 한 골이 넘는 실점(1.47점)을 기록했다.

이번시즌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며 케인의 아쉬움을 산 토트넘, 과연 케인의 희망대로 토트넘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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