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잠실=이진주 기자] 선발 투수들의 만족스럽지 못한 이닝 소화로 인해 불펜진의 과부하가 큰 한화가 경기 중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선발 미치 탈보트가 3회 보크 선언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 선발 탈보트가 0-2로 뒤진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보크 선언에 글러브를 던지며 격하게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탈보트가 퇴장당한 직후 김성근 감독이 나와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한화는 부랴부랴 구원투수 김기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몸이 덜 풀린 김기현은 민병헌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 점수차는 3회 현재 0-4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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