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천안시청과 용인시청이 비겼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부산교통공사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천안은 9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8라운드 용인시청과의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쳤다.

양 팀은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후반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천안은 오창영, 주익성, 김태욱 대신 황철환, 이도훈, 이우석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골문을 두드렸다. 용인 역시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비수 이경만을 빼고 이종민을 기용했고, 강성구, 김성민을 불러들이고 송호영, 강정훈을 내보냈지만 골과의 인연은 없었다.

이로써 천안은 1승 2무 5패(승점 5)로 9위에 머물렀고, 용인은 2승 3무 3패(승점 9)로 6위에 랭크됐다.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같은 날 경주는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반 추가 시간 장순규의 도움으로 조재용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6분 부산 김오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럼에도 경주는 6승 2무(승점 20)로 대전 코레일(승점 14)과 목포시청(승점 14)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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