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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린드블럼, 돋보인 위기관리능력

‘4승’ 린드블럼, 돋보인 위기관리능력

  • 기자명 홍지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30 21:52
  • 수정 2015.04.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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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홍지희 인터넷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4승을 신고했다. 10피안타. 많은 피안타에도 불구하고 대량실점을 하지 않았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린드블럼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전반적인 투구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운드 위에서 끈질기게 버텨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타선의 도움과 경기를 실점없이 매조지은 심수창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까지 따냈다.

이날 린드블럼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다. 특히 타자와의 2사 후 승부가 아쉬웠다. 1회부터 3회까지 2사 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실점은 없었지만 아슬아슬했다. 결국 4회 2실점했지만 이후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났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고종욱과 서동욱을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한 린드블럼은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병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유한준에게 땅볼을 유도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2사 후 출루를 허용했다. 김민성을 중견수뜬공, 윤석민을 유격수땅볼로 처리한 린드블럼은 김하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박동원에게 2루수왼쪽 내야안타를 허용, 1회에 이어 또 다시 2사 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종욱을 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2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도 같은 패턴이었다.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기습번트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1루 견제로 잡아내며 주자를 지워냈다. 이어 이택근을 땅볼 처리한 린드블럼은 박병호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2사 1,3루. 주자를 득점권에 놓게 됐다. 이번에도 2사 후 위기였지만 김민성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아내며 3회를 마쳤다.

4회에는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윤석민를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린드블럼은 김하성에게 좌익수 뒤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3루. 박동원을 3루수땅볼로 처리했지만 고종욱의 땅볼 때 2루수가 홈으로 송구했지만 윤석민의 발이 더 빨랐다. 이어 2루 주자였던 김하성마저 포수 실책으로 홈으로 들여보내며 2실점했다.

5회는 무난했다. 박병호와 유한준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김민성의 1루수 직선타 때 1루 주자 유한준까지 태그 아웃시키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윤석민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타선이 6회초 3득점을 올리며 3-2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6회말. 린드블럼은 앞선 모습과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박동원과 서동욱을 모두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6회까지 2실점한 린드블럼은 심수창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심수창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린드블럼의 승리를 지켜냈다.

린드블럼은 바로 전 경기였던 24일 삼성전에서 9이닝 3실점 완투승을 챙기며 한껏 페이스를 올려놓은 상태였다. 이날 전까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78. 1패를 떠안았던 7일 삼성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초반 불안했지만 대량실점을 하지 않은 점이 그를 승리투수로 만들었다. 이어 동료들의 도움까지 더해지며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한편 롯데는 넥센에 4-2로 승리하며 전 경기의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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