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가까스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경주는 25일 오후 3시 경주공원4구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6라운드 천안시청과의 대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천안이 전반 10분 김성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까지 1-0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경주 김규태가 최인창의 도움을 받아 천금같은 동점골을 선사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반면 천안은 이경만, 안준연 등 6명이 경고를 받으며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리그 2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로써 경주는 리그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5승 1무(승점 16)로 대전코레일과 목포시청(이상 승점 11),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창원시청(이상 승점 10)을 여유롭게 따돌린 채 선두 독주 중이다.
울산 역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가 없다. 같은 날 창원 원정길에 오른 울산은 후반 8분 한건용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수를 쌓았다. 2승 4무로 4위에 랭크됐다.
대전은 김동욱의 2골, 한승엽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김해시청을 4-0으로 대파했다. 목포는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고,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 용인시청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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