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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상명대, 류지석의 활약이 필요하다

[대학농구] 상명대, 류지석의 활약이 필요하다

  • 기자명 이준범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08 20:54
  • 수정 2015.04.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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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농구연맹]

[STN 신촌=이준범 인터넷기자] 상명대가 신촌 원정에서 연세대에 62-77로 패했다. 상명대는 오늘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1승3패를 기록했다.

 

상명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연세대에 밀리지만, 경기 초반 기세 싸움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상명대는 주장 정성우(가드)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시합을 했다. 정성우는 특유의 적극적인 돌파를 앞세워 연세대 진영을 휘저었다. 1,2쿼터 15득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정성우의 활약은 원맨쇼에 가까웠다. 하지만 2쿼터 후반부터 정성우의 힘이 빠지며 팀도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정성우는 상명대의 중심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성우는 자신이 팀 전력의 핵심임을 보였다. 하지만 정성우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 보인다. 지난 1일 건국대와의 경기가 단적인 예다. 이전 두 경기에서 평균 24득점을 기록한 정성우는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12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팀도 고작 43점을 기록하며 패했다. 상명대가 이기기 위해서는 정성우를 받쳐줄 선수가 필요하다. 센터 류지석의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류지석의 기록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8득점이 승부가 기울어진 4쿼터에 나온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활약이었다. 또한 오늘 경기 1쿼터 박빙의 상황에서 4분 17초를 남기고 3반칙을 기록하여 교체되며 중요한 순간에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연세대의 높이를 상대하며 분전했지만 경기초반 파울 관리가 너무도 아쉬웠다.

 

상명대 주장 정성우 역시 “지석이가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힘과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도 늘고 있고, 특히 수비가 좋아졌다. 지석이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류지석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상명대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5할 승률(8승8패)을 기록한 저력있는 팀이다. 상명대가 지난해와 같은, 혹은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고군분투하는 주장 정성우의 조력자가 반드시 나타나야한다. 그리고 그것이 류지석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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