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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 식지 않은 레반도프스키의 BVB ‘애정’

배반? 식지 않은 레반도프스키의 BVB ‘애정’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4.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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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캡쳐

[STN=이상완 기자] 비록 비수를 꽂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 바이에른 뮌헨)는 친정팀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친정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레반도프스키였다.

전반 36분 토마스 뮐러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혀 나온 공을 레반토프스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골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결승골이 됐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골을 넣고도 기쁨을 감췄다. 지난 4년간 몸담은 구단과 팬의 대한 예의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며 “4년간 도르트문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구단을 잊지 않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뒤 도르트문트는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리그 9승6무12패(승점 33점)로 10위다. 시즌 초반 강등권에 빠졌던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는 느리지만 좋아지고 있다. 남은 경기를 이겨 나갈 것”이라며 “7위 정도까지는 갈 수 있다. 대결 해보고 알 수 있었다”고 믿음을 보였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후임인 임모빌레는 시련을 겪고 있다. 팀의 부진 원인도 임모빌레의 빈곤한 득점력을 꼽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나는 임모빌레를 잘 모른다. 같이 훈련도 하지 않았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우회적으로 임모빌레를 지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레버쿠젠과 DFB 포칼컵 8강전을 치른다. 그는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와 만났으면 좋겠다”며 친정팀과의 재대결을 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후 최정상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지난 해 여름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도르트문트 팬들은 레반도프스키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올 시즌 25경기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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