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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즈엉전 앞둔 전북 최강희 감독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

빈즈엉전 앞둔 전북 최강희 감독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4.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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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이보미 기자] “꼭 이기고 달아가겠다.”

올 시즌을 앞두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오는 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빈즈엉FC(베트남)과의 조별예선 E조 4차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7일 베트남 빈즈엉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일 경기도 어웨이지만 중요한 경기다. 다만 선수들이 리그를 마치고 바로 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다. 그럼에도 분위기도 좋고 정신적으로 잘 무장이 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월 17일 전북은 빈즈엉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5분 에닝요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0분, 후반 41분 이동국이 두 골을 선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은 ‘더블 스쿼드’의 힘을 자랑했다. 베트남 원정길에 주전 이동국, 이재성, 한교원은 동행하지 않았다. 오는 12일 K리그 클래식 광주FC전 대비를 위해서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그래도 외국인 선수들은 다 왔다. 리그와 병하는 문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이원화했다. 여기 온 선수들도 능력이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서 경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장에 같이 등장한 전북 권순태 골키퍼 역시 “컨디션은 큰 문제없다. 챔피언스리그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지난 포항전 좋은 결과에 만족한다. 하지만 그 경기는 이미 끝났다. 빈즈엉전에 집중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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