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증의 맷 켐프, 커쇼‧친정팀에 비수

애증의 맷 켐프, 커쇼‧친정팀에 비수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4.07 10: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맷 켐프(31, 샌디에이고).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쳐

[STN=이상완 기자] 맷 캠프(31, 샌디에이고)가 옛 동료,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켐프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 켐프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켐프의 등장은 큰 화제를 뿌렸다. 켐프는 2006년 다저스에 입단해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겼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켐프는 이적 후 첫 상대가 다저스였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인트 커쇼(27)와 맞대결을 펼쳤다. 다저스 팬들에게 보란 듯이 타격감을 뽐냈다.

시범경기에서 3할7푼의 맹타를 휘두른 켐프는 1회부터 화력을 뿜어냈다. 1회 1사 2루에서 커쇼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켐프는 2사 1, 3루에서 역전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역시 상대는 ‘옛 동료’ 커쇼였다. 커쇼와 세 번 상대해 3타점을 쓸어담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 전 켐프는 “나는 다저스 스타디움에 내 마음과 심장을 놔두고 떠났다”며 다저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다저스 팬들도 1회 잠깐 야유를 보낸 것 외에는 환호와 박수로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나 이날 켐프의 활약은 다저스에게는 독이다. 앞으로 샌디에이고와 18번의 경기를 가져야 한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해야한다. 그런 만큼 켐프의 맹활약은 다저스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밖에 없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3-3으로 맞선 8회 1사 1, 2루에서 지미 롤린스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 6-3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bolante0207@onstn.com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