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올림픽홀=이상완 기자] 강정민(29, MOS GYM)이 폭풍 타격으로 황교평(26, 코리안 탑팀)에 KO승을 따냈다.
강정민이 5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TOP FC6-언브레이커블 드림' 메인카드 -70kg 라이트급 그랑프리 4강전에서 황교평을 2라운드 만에 KO승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정민은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1라운드 1분 34초까지 탐색전을 펼쳤다. 긴장감이 흘렀다. 강정민이 라이트 킥으로 선제타를 날렸다. 황교평도 양 손 펀치로 맞불을 놨다. 이후 다시 소강상태로 넘어갔다. 두 선수는 선제타를 기다렸다. 1라운드는 긴장감만 유지한 채 끝났다.
2라운드도 1라운드와 다르지 않았다. 강정민이 빠른 움직임으로 흔들었다. 하지만 황교평은 내주지 않았다. 그러던 2라운드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강정민이 빈틈을 노렸다. 이후 빠르게 접근한 뒤 라이트, 레프트 펀치로 난타전이 이어졌다. 약 10초간 일방적인 무자비한 펀치를 날렸다. 황교평이 맞섰지만 힘에 밀렸다. 밸런스가 무너졌다. 결국 강정민이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강정민은 "황교평 선수가 흔들렸다. 저도 흔들렸다. 벨트 꼭 가져가겠다. 관장님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 TOP FC 6 'Unbreakable Dream' 메인경기
메인 -90kg 계약체중 : 양동이(코리안 탑팀) VS 데니스홀맨(빅토리 애슬레틱스)
-라이트급GP 4강전-
6경기 –70kg 라이트 : 김동현(부산 팀매드) VS 하라다 토시카츠(사쿠라이마하 도장)
5경기 –70kg 라이트 : 강정민(동천백산 MOS GYM) VS 황교평(코리안 탑팀)
=>강정민 2라운드 KO승
4경기 -61kg 밴텀급 : 박한빈(부천 트라이스톤) VS 박경호(파라에스트라 서울)
=>박한빈 2라운드 TKO승(레프리스톱)
3경기 –77kg 웰터급 : 김도형(선후체육관) VS 손성원(팀매드)
=> 손성원 3라운드 판정승(판정 2대1)
2경기 -84kg 미들급 : 김은수(노바mma) VS 브랜드 케슬러(미국)
=> 김은수 2라운드 TKO승(레프리스톱)
1경기 오픈웨이트 슈퍼헤비급 : 임준수(링엔터테인먼트) VS 이형철(파라에스트라 서울)
=>이형철 3라운드 판정승(판정 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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