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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중간 리뷰] 8R 남은 EPL, 타이틀 경쟁 누가 앞서 있나

[EPL 중간 리뷰] 8R 남은 EPL, 타이틀 경쟁 누가 앞서 있나

  • 기자명 박철민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3.30 22:40
  • 수정 2015.03.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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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2015 잉글랜드 순위표 <3/28일 기준>

[STN=박철민 인터넷기자] 쉴 새 없이 달려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각 팀 별로 8~9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 우승 타이틀엔 누가 더 가까운지, 그리고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엔 누가 한발 더 앞서있는지 되짚어보고자 한다.

◇첼시냐? 맨시티냐? 아스널이냐?

현재 우승컵에 가장 가까운 팀은 첼시다. 첼시는 현재 다른 팀들에 비해 1경기 덜 치른 29경기를 소화하면서 승점 67점(20승 7무 2패)으로 단독 1등을 질주하고 있다. 첼시를 바짝 뒤쫓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로 30경기를 소화하면서 승점 61점(18승 7무 5패)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를 1점차로 쫓고 있는 아스날은 30경기 동안 승점 60점(18승 6무 6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경기 동안 승점 59점(17승 8무 5패)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로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간 동안에 차출되었던 야야 투레의 공백이 상당히 뼈아프다. 야야 투레가 차출된 기간에 치른 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이 시기에 3승 1무를 거두며 두 팀의 승점차이가 벌어지게 되었다. 아스날과 맨유 또한 각 1점차로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역전우승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아스날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전승을, 맨유는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세를 감안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남은 일정을 보자면, 각 팀 모두 까다로운 경기를 2~3경기 가량 남겨두고 있다.

▲ 첼시와 맨체스터의 향후 일정표

 

첼시는 남은 10경기 중에서 32라운드 맨유전(홈)과 33라운드 아스널전(어웨이) 그리고 36라운드 리버풀전(홈)을 무사히 잘 넘긴다면 별 탈 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올 시즌 현재까지 홈에서 치른 23경기(모든 대회)에서 17승 5무 1패로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스날과의 어웨이 경기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맨시티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지는 맨체스터 더비와 토트넘 원정길을 잘 치른다면 큰 문제가 없다. 리그에서 홈경기에 패한 경우는 리버풀전(2:1패)밖에 없는 맨시티로는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향후 일정표

아스날과 맨유 모두 우승후보 첼시와의 경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스날의 경우 맨유와의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패배는 모두 원정에서 당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원정에서의 승점관리가 우승경쟁에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고, 맨유는 까다로운 경기가 첼시전을 제외하곤 홈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부상자 없이 남은 경기를 잘 소화한다면 실낱같은 우승희망과 함께 다시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우승권 보다 흥미로운 EPL 강등권 싸움

우승컵 다툼만큼 치열한게 강등권 다툼이다. 현재 강등권 세 팀에는 번리,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그리고 레스터 시티가 자리하고 있다. 15위 헐시티 그리고 16위 아스톤빌라도 강등권과 3점 차이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 강등권 팀들의 향후 일정표.

남은 일정으로 보면 QPR이 가장 불리하다. 남은 8경기 중, 3경기가 첼시, 리버풀 그리고 맨시티와의 경기다. 첼시전을 제외하고는 심지어 모두 원정경기다. 홈보다 원정경기가 더 많이 남아있기에 QPR의 생존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32라운드의 아스톤 빌라 그리고 시즌 최종전을 잡는다면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 강등권 팀들의 향후 일정표.

17위에 자리한 선더랜드는 37라운드 38라운드 연이어 아스날과 첼시를 만나면서 자칫 잘못하면 시즌 최종전에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20위로 최하위에 처진 레스터 시티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남은 9경기 중 번리, 선더랜드 그리고 QPR과의 경기가 모두 포함되어있어 이 3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 레스터 시티가 이미 강팀들과의 경기는 대부분 치렀기에 뒷심을 발휘한다면 극적으로 생존하는 드라마를 쓸 수 있다. 올 시즌 마지막 강등권 전쟁의 키는 레스터 시티가 쥐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3파전으로 굳어진 득점왕 대결

시즌 초, 인간계 최강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대결은 사실상 3파전으로 굳어졌다. 시즌 19골로 공동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리 케인(21·토트넘)과 디에고 코스타(27·첼시) 그리고 시즌 17골로 뒤를 쫓고 있는 득점 3위 세르히오 아구에로(27·맨시티)가 시즌 최종전까지 득점왕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EPL 득점왕 후보. 사진=EPL 트위터 캡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잉글랜드 신성 해리 케인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득점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디에고 코스타는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는 3경기 밖에 없지만, 꾸준하게 한 골씩 차근차근 득점하면서 꾸준하게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부상으로 5경기를 거른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가 4경기일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해서 얼마든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 QPR의 찰리 오스틴 또한 15골로 득점왕 경쟁에 있긴 하지만 팀의 남은 일정상 많은 골을 득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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