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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대통령’ 김도형의 우문현답, “내 꿈은 우주정복”

‘주먹대통령’ 김도형의 우문현답, “내 꿈은 우주정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3.30 14:47
  • 수정 2015.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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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사진=TOP FC

[STN=이상완 기자] 주먹대통령 김도형은 알려진 것보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몇 마디 말로 늘 주변을 유쾌하게 만든다. 그는 지난 TOP FC5 대회에서 오랜만에 복귀전에서 충격적인 실신 KO승을 거두고 전매특허인 주먹으로 ‘바닥 강타’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확실한 복귀를 알렸다.

김도형의 세컨이었던 UFC의 남의철은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사실 김도형의 숨겨진 비기가 있었다. 그것은 진동펀치”라며 익살스런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이제 주먹대통령도 냉혹한 케이지 안에서 여유를 찾을 만큼 연륜이 쌓였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오는 4월5일(일)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에서 손성원을 상대로 복귀 2차전을 치르는 김도형 선수를 만나봤다.

다음은 김도형 선수와 일문일답

-반갑습니다. 지난 대회 강렬한 복귀전을 치렀고, 복귀 2차전을 빠르게 갖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복귀전에서 느낀 부분과 보완할 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보안할 점은 경기를 즐기시는 팬들을 위해 조금 더 힘 조절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번엔 최소한 1분 이상 경기를 진행 하겠다. 보시는 분들 허무하지 않게…”

-지난 대회는 생애 첫 펀치에 의한 실신 KO 승을 거두었습니다. 그 바탕에는 비장의 무기 ‘진동펀치’가 있었다고 세컨이었던 남의철 선수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주먹대통령의 ‘진동펀치’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 또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지난 대회처럼 비장의 무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냥 웃자고 한 소리다.(웃음) 그냥 타법을 조금 바꿨을 뿐이다. 그 전까지는 펀치를 휘두르며 너무 체력소모가 커서 체력소모를 줄이면서 치는 방법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

-상대는 손성원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시합을 뛰는 선수입니다. 사실상 이번 대회도 웰터급 매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손성원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손성원 선수에게 시합을 앞두고 한 말씀 하신다면?

“손 선수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였는데 한동안 연락이 안됐다. 간만에 만나는 자리가 케이지 안이 될 줄은 몰랐다. 시합이 정해졌으니 강자를 겨루면 될 것 같다.”

-이번 대회에는 라이트급 토너먼트가 치러집니다. 이번 대회 김도형 선수 역시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가 기대가 컷는데 이번에는 빠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본인의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갈 예정일텐데, 구체적인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당연 최고로 인정받는 단체에서의 챔피언이다. 우선 내 체급인 라이트급 정복 후, 좀 더 욕심을 부려 두 체급 석권이 목표다. 웰터로 갈지 페더로 갈지는 고민 중이다. 어느 단체든지 최고라고 인정받는 단체에서 탑에 오를 것이다.”

-이전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빠른 시일 내에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면 우선 국내 라이트급 평정이 급선무이다. 현재 TOP FC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를 미리 점쳐 보신다면, 또한 그 선수와 비교하여 본인의 비교 우위 점은 어떤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동현 선수…. 우선 이름이 세다. 그리고 경기가 멋있다. 근데 난 별로 멋이 없다(웃음).”

-국내를 비롯한 해외 시합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선수로서 동 체급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것이 오픈 되어 있어야 한다. 모두가 강해져야 나도 쉽게 강해진다. 정글에서는 주변이 환경이 위험해야 더욱더 강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김도형. 사진=TOP FC

-현재 UFC 파이터 남의철 선수와 함께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직 UFC 파이터와 훈련하며 냉정하게 판단해서 현재 본인의 상태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나보다 많이 깊다.”

-체육관 사업과 선수생활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나름의 고충이 있을 텐데요. 어떻게 병행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체육관에서 팬들이 김도형 선수에게 운동을 배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십시오.

“카드만 들고 오면 된다. 엄마 카드든 아빠 카드든 환영. 현금 가져오면 서비스(웃음)… 우리 피스트짐 체육관은 모든 것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매주 지속적으로 코치들 CS교육과 트레이닝법 교육, 고객만족 심리학까지 익힌다. 그리고 학회에 도움을 받아 모든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따른 업그레이드도 신경 쓰고 있다. 일적인 부분은 같이 함께 일하는 코치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힘들지는 않다 멘탈 잡는것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재미있어서 이것도 포기 할 순 없다.”

이번 대회의 부제는 ‘언브레이커블 드림’(부서지지 않는 꿈)입니다. 김도형 선수에게 있어서 절대 부서지지 않는 꿈은 무엇일까요?

“우주 정복”

-마지막으로 특별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경기는 운이 좋았다. 이번에도 새로운 운을 만들어 보겠다. 운도 실력이니까…”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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