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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U-23 대표’ 압둘 자흐라, 폭탄 테러에 사망

‘이라크 U-23 대표’ 압둘 자흐라, 폭탄 테러에 사망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3.25 23:02
  • 수정 2015.03.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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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 테러에 사망한 이라크 U-23 대표 마흐디 압둘 자흐라. 사진=워싱턴 포스트 홈페이지 캡쳐

[STN=이상완 기자] 아시아 축구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라크 23세 이하(U-23) 대표팀 수비수 마흐디 압둘 자흐라(19)가 폭탄 테러에 사망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언론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압둘 자흐라는 지난 24일 소속팀 알 카흐라바FC(이라크) 선수단과 함께 훈련장을 향하던 도중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부의 하비비야 지역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 테러에 의해 사망했다. 사고 당시 15명이 사망했으며 40명 이상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선수단 중에서는 압둘 자흐라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한 선수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 카흐라바 FC의 샤키르 마흐무드 감독은 이 소식을 사고 당일 밤 이라크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됐다.

폭탄 테러로 사망한 압둘 자흐라는 1996년 3월 17일생이다. 불과 8일 전, 자신의 19번째 생일을 맞이했지만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수비수인 압둘 자흐라는 이라크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지낸 유망주다. 지난 2013년에는 17세 이하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압둘 자흐라는 1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라크 축구 연맹 관계자는 “테러리스트에 의한 차량 폭탄으로 사망한 압둘 자흐라에 이라크인과 축구 팬과 함께 애도를 전한다”며 “매우 기대하고 있던 인재를 잃었다. 이라크 축구의 고통”이라고 압둘 자흐라의 죽음을 슬퍼했다.

압둘 자흐라의 갑작스런 죽음에 알 카흐라바 FC는 클럽 활동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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