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허리 통증을 느껴 팀 훈련에 불참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요통 때문에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전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대호는 연습 전 단체 사진 촬영에 웃는 얼굴로 참여했다. 하지만 이후 벤치로 돌아와 치료를 받았다.
이대호는 “허리가 좀 무거웠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부상의 염려가 높아졌다.
이대호는 지난 2일 라쿠텐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느껴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수비 연습 도중 목과 허리로 이어지는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타격 연습도 걸렀다.
지난해에도 시범경기 도중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다.
올해 시볌경기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1리 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오는 27일 지바 롯데와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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