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양동이(30, 코리안탑팀)의 복귀전 상대가 결정됐다.
종합격투기 단체 TOP FC는 25일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양동이의 상대로 나카무라 유타(일본)에서 전 UFC 파이터 데니스 홀맨(39, 미국)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53승16패의 베테랑인 홀맨은 지난 2012년 계체량 실패로 UFC에서 퇴출됐다. 이후 최근 2승2패의 전적을 거두고 있다. WSOF11에서 존피치에게 판정패 했으며, TFC26에서는 댄혼버클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홀맨은 최근 미들급을 주전장으로 싸우고 있다. 양동이와는 90kg 계약 체중으로 대결할 예정이다. 대회사 입장에서는 양동이의 복귀전 상대를 좀 더 강한 선수로 원하는 팬들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어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양동이는 나카무라 유타와 라이트헤비급에서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나카무라가 국내 MMA 단체 로드FC와 구두계약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TOP FC는 긴급히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TOP FC 권형진 대표는 “양동이 선수가 복귀전에서 좀 더 강한 선수인 데니스 홀맨과 대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와 별개로 나카무라 선수와의 대전에 대한 일련의 내용은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은 4월5일(일) 오후4시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메인 이벤터 양동이를 중심으로 김동현, 강정민, 황교평 등이 참전하는 라이트급 GP 4강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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