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1차전 패배의 아픔을 춘천 우리은행은 단 하루 만에 씻었다. 이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우리은행은 23일 오후 7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은 사이좋게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 1차전에서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휴스턴은 이날은 무려 38득점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도 9개나 잡아냈다. 공수 양면에 걸친 맹활약이었다.
반면 지난 1차전에서 KB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던 쉐키나 스트릭렌은 이날 5득점에 그쳤다. 3점슛 2개가 모두 빗나갔고, 2점슛 성공률도 썩 좋지 않았다. 결국 KB는 26득점을 올린 변연하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이제 양 팀의 3~4차전은 오는 26일과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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