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창원시청이 나란히 2연승을 내달렸다.
경주는 21일 오후 3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2라운드 용인시청과의 대결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종필 신임 감독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린 용인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용인 서인덕의 몫이었다. 서인덕은 전반 6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면서 용인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에 경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조준재 대신 유만기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에는 이영균을 빼고 김창대를 기용해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35분 박정식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대로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41분 흐름이 뒤바뀌었다. 용인 박진옥이 자책골을 넣으면서 경주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20일에는 창원이 부산교통공사를 2-1로 제압했다.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창원은 전반 38분과 후반 36분 최권수, 김동영의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부산은 후반 28분 권지민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창원은 2연승으로 경주한수원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창원이다. 반면 부산은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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