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서울 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이성영)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 되는 문경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양자 간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SK 이성영 단장은 “문경은 감독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SK가 강팀으로 올라서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문 감독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선진적인 팀 운영과 선수 육성 등을 더욱 강화해 팀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해 줄 것이라 믿어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우승할 수 있는 기회에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장동현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SK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팀의 성장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문 감독은 2011~12시즌 감독대행으로 선임된 이후 4년간 정규리그 통산 137승 79패(0.634)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규리그 우승 1회, 플레이오프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시즌 동안 모두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뿐만 아니라 통산 100승 이상을 기록한 감독 중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SK는 향후 문경은감독과 협의를 통해 코칭 스탭 및 선수단 구성을 완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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