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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홍명보호'', 요르단 원정 관전포인트 3

[축구일반] ''홍명보호'', 요르단 원정 관전포인트 3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6.22 13:29
  • 수정 2014.11.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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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복병’ 요르단을 넘어라!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서 3-1의 승리를 거둔 후 곧바로 원정길에 오른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험난한 중동원정을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중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3일 자정(한국 시간)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2차예선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윤빛가람(경남), 지동원(전남), 김영권(오미야) 등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 모은 이번 ‘홍명보호’는 1차전 승리로 최종예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그래도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악명 높은 ‘중동원정’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기후와 홈 텃새 등 대표팀이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은 아주 많다. 이러한 과제들을 이기고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 1차전에 보여줬던 수비불안은 금물!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요르단에게 실점했던 장면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어설픈 패스미스 하나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실점하지 않아도 될 상황임에도 실점을 했기 때문에 이 점은 곧바로 고쳐져야 할 문제다.

홈경기에서 보여줬던 문제점이기 때문에 원정에서는 더더욱 나와선 안 되는 장면이 바로 그런 장면이다. 더욱이 원정에서는 압도적인 홈 관중들의 응원과 경기장 분위기에 어린 선수들이 압도되어 정상적인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극도의 정신집중이 반드시 필요하다.

윤석영-김영권-홍정호-오재석 라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수비진이 이번 요르단 원정에서 든든하게 뒷문을 잘 지키며 최종예선으로 가는 디딤돌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 ‘유럽진출’ 지동원의 시너지 효과

그동안 확실한 이야기가 나돌지 않았던 지동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행이 잠정적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동원 개인 역시도 많이 들떠 있는 상태다. K리그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그것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앞둔 지동원은 이번 요르단 원정길에서도 제 몫을 해줄 선수 중 첫 번째로 꼽히는 믿음직한 선수다.

지난 1차전에서 지동원은 스트라이커로서의 위치보다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배천석과 교체투입된 김동섭을 밑에서 보좌하는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지동원은 언제라도 그의 ‘득점본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격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유럽진출을 앞두고 있어 사기와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있는 이때에 지동원이 시원한 골로서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면 아무리 힘든 중동원정길이라도 무난히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우리도 있다!’

윤빛가람, 지동원, 배천석, 김동섭 등 주목받는 대표팀 선수들도 있지만, 약간은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선수들 중에도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알짜배기’ 선수들이 많다.

지난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김영근(숭실대)도 있고, 1차전 홈경기에서 그의 올림픽대표팀 사상 첫 골을 신고한 김태환(서울)도 2차전을 벼르고 있다.

유병수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인 박준태 역시도 선발 공격수들의 체력저하 여부에 따라 언제든 출격대비를 하고 있고, 이광종 감독의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장현수(연세대)도 주전 수비수들의 자리가 커 보이긴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언제든 출전할 준비가 되있다. 골키퍼 자리에는 199cm의 장신 이범영(부산)이 하강진(성남)과 함께 계속 주전경쟁중이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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