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김진서(18, 갑천고)가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9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세계선수권 첫 10위 진입이다.
김진서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TES) 64.98점, 예술점수(PCS) 62.84점으로 총 127.82점 획득, 6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74.43점을 더해 합계 202.25점으로 종합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김진서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28점, 예술점수(PCS) 33.15점을 받아 4위까지 올랐다. 본인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였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범하며 11위 기록, 종합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노 쇼마(일본)가 총점 232.54점을 받아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229.70점을 얻은 진보양(중국)이 2위를, 야마모토 소타(일본)가 215.4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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