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용인FS가 부산카파FC의 추격을 따돌리고 간신히 마지막 플레이오프행 열차에 올라탔다.
용인은 지난 7일 오전 11시 보은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4-15 FK리그 남자부 조별리그 B조 예스구미FC와의 경기를 10-2 승리로 장식했다.
이민용이 홀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구미가 조현철과 원민열의 골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이민용의 추가골과 고광일, 김위형, 김철기, 김노엽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반면 같은 날 부산은 우승 후보 전주매그풋살클럽에 2-6으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남자부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졌다. A조 1위는 FS서울, 뒤를 이어 판타지아부천FS와 서울은평FS가 2,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B조에서는 전주가 13승 3무로 무패 행진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제천FS와 용인이 2, 3위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선다.
FS서울은 B조 2위 제천FS와 A조 3위 서울은평FS의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주는 A조 2위 판타지아부천FS와 B조 3위 용인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4시에 열린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FS서울과 부산카파FC가 1, 2위를 차지하며 바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남자부와 함께 오는 22일과 28일 1, 2차전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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